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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전자기기

가성비 좋은 FHD급 빔 프로젝터 비교 정리 후기

얼마전 아내의 윤허를 드디어 받아 프로젝터를 사기로 마음먹고 


유플러스빔, 무한도전빔 이라불리는 spro2+ 를 사기로 마음먹고 매물이 나오길 어마어마한 기대감으로 매 순간을 긴장하며 기다렸다.


헌데 기다리며 다른 매물들을 많이 구경해보니 뭐 이렇게 기종이 많은지...ㅜㅜ


그리고 대체 왜이렇게 비싼지 하나 하나 찾아가며 구경을 하는데...


헐퀴!!! 이거 뭔 화질들이 이렇게좋아...!!


애초에 프로젝터를 사기로 마음먹었던 이유는 TV 65인치가 갑자기 작게 느껴져서...


그리고 프로젝터중 spro2+를 사기로 마음먹었던 이유는 120인치로 상영해도 그럭저럭 볼만하다.. 라는 후기와 편의성이었는데..


보니까 메인 엔트리급도 2~3키로밖에 하지않는다.. 그리고 후기도 여럿 찾다보니 캠핑에도 가지고다니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이건 120인치로 볼만한 정도가아니라 120인치로 봐도 암막만 잘 되면 화질이 너무좋아 모니터로 보는것같다는 후기들...ㅜㅜ


50만원주고사기엔 뭔가 찜찜한 spro2+ 라고 머리속에 어디에선가 울리고있었는데..


그래서 시작했다... 프로젝터 공부를.. 


2일간 정보를 찾아헤메었다.


처음엔 브랜드.. 현재까지의 느낌은 이렇다.


LG - 스마트프로젝터 위주이고 TV의 기능을 잘 살려넣어 유용한기능이 많고 작고 예쁘다. 캠퍼들이 좋아할 듯 싶다.

엡슨 - LCD방식의 선두주자이고 세계판매량 1위라는데 현재는 모르겠다. 왠지 아닐 것 같다.

벤큐 - DLP방식 세계판매량 1위라고하고 2~3년전 W1070이라는 명기를 내놓은듯하다.

옵토마 - 국내 정발제품은 타 제품과 가격이 비슷하지만 미국에 발매된 가격은 저렴하여 직구를 많이한다. 성능도 빠지지않는다.

뷰소닉 - 여기도 역시 PJD7820HD라는 명기를 2013년에 하나 유행됐고 아직도 찾는사람이 많은 듯 하다.

에이서 - 사양은 좋은데 뜨지 못한듯 싶다. 국내 유저가 별로없다.


등등... 브랜드가 너무많아서 대략적으로 다나와기준 인기순위와 후기,판매가 많은 기종들중 내가 원하는 FHD급 엔트리를 주로 판매하는 브랜드만 눈에 들어왔다.


브랜드를 공부한 후 하나씩 하나씩 찾아 적었다.


조건1. 무조건 FHD (1920 * 1080)

        개인적으로 초보의 시선으로는 현시대 프로젝터의 화질이 좋다. 나쁘다. 라고 인식을 하는데에 최고의 영향을 끼치는건 1.해상도 2.안시,명암비 3. 기타 컨트롤기능들 이라고 

        보고있다.


조건2. 가격 (현재 중고든 신품이든 7~80정도를 찾고 있기 때문에) 중고가가 80이 나오지않을것같은 최신기종중 현재가 130 이상은 탈락.


조건3. 무게.. 찾다보니 6~7키로짜리도있더라. 4키로 미만만... 가아끔은 캠핑을 가져가야하기때문에..


이 조건으로 현재 많이들 사용하고있는 기종은 아래와같다.






일단 노란색이 구매 1순위

녹색이 2순위

흰색은 3순위

빨간색은 탈락!!



비고의 옵션은 있을수도 없을수도잇다. 다나와나 판매정보에서 보고 적었는데 판매자가 기재해놓은것도있고 기재안해놓은것도 있어서 보이는대로 적었다.


선택하는데 골머리가 많이 아팟다.


사양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1. 밝기인 안시가 못해도 2000이상이었으면좋겠다. 

   암막이 잘 되면 안시는 크게 중요치 않다 했지만 거실에서 TV도 연결해놓고 캠핑장에서 초저녁부터 보려면 못해도 2000 이상은 되어야 할 것 같다. 사실 2000도 모자를듯 하다.

   하지만 탈락정돈아니고 제일 낮은 LG는 1000은 좀 고민되긴한다. 후기에도 실제로 밝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


2. 명암비는 높을수록좋겠지만 예~~전에 몇백했던 기종들을 보면 1500:1, 2000:1 했던거 같은데 요샌 죄다 10000이상씩 해서 차이는 있겠지만 크지않을 듯 해서 명암비는 모두 합격.


3. 무게.. 무게만보면 LG가 많이땡긴다. 하지만 3키로도 사실 그리 무겁지않다. 어쩌다 한번 이동할거고 나는 캠핑트레일러때문에 짐이 많이 줄었으니 무게도 모두 합격


4. 렌즈수명과 렌즈가격.. 찾다보니 1년에 천시간 넘게 쓰는사람도 있다. 아마도 항상 프로젝터로 TV를 보는 듯 하다.

   나도 TV도 볼 생각이 있기에 1년에 천시간 생각하면 수명이 3500은 너무 짧다. ㅜㅜ 하지만 탈락정도는 아니고 그래도 좀 길었으면 좋겠다.


5. 출시일... 아무래도 출시일이 올드하면 리스트에 적히지않은 세세한 최신 기능들이 빠진게 많다.

   2013,2014정도는 이해하는데 사실 W1070 은 좀 그렇다. 2011년이면 너무오래됐다.


6. 비고... 제일 중요하게 본 것중 하나다. MHL없는것은 탈락..

   애초에 프로젝터로 캠핑을 생각해서 HDMI 를 폰과 다이렉트로 연결하여 HD급 화질의 영상을 보는게 목표였어서 MHL기능이 없는것은 과감하게 다 짤라버렸다.

   헌데 한가지 계속 걸리는건 비고 란에 아마 제일 많은 항목이 생략된것이 LG일것이다. LG는 기능이 참으로 많더라.. 


7. 가격... 일단 리스트에 가격은 정확하지 않다. 다나와에서 최저가 60,50인 것들은 모두 중고업자가 올린 물건이고 재고가 있는지도 모르는 소위 허위매물이다.

   진짜 짜증난다. 그리고 다나와에서는 단종된건 단종되었다고 좀 써놧으면좋겟다. 아무래도 컴퓨터쪽은 관리가 잘 되는데 프로젝터쪽은 관리를 잘 안하는 듯 싶다.

   일단 그냥 대략적으로 적은것도있고 예상가를 대충 적은것도있다.



대략 색상으로 선호도를 약간 구별해놓고 후기와 매물을 찾아보니 


LG는 선호도와 인기가 많지만...역시나 안시가 계속 마음에 걸려서 일단 뒤로 제쳐놓았다.


엡슨은 LCD방식이다. 뭐 써보지도않았고 장점도있다고해서 별로 상관없고.. TW5350은 너무 최신기종이라 중고가도 비싸고 매물도없다.

         하지만 TW5200은 나온지 좀 되었지만 사양이 아주마음에 들어서 일단 유력한 후보중 하나이다. 홈시네마 2040은 역시 최신기종이고 비싸다ㅜㅜ


벤큐.. W1070이 엄청난 인기를 끓었지만 역시나 너무 오래되어 최신 기능들이 탑재가 안되어있다. 탈락.

        W1070+가 저렴한 가격에 나오면 사겠지만 일단은 렌즈수명때문에 순위에서 밀렸다.

        TH670은 아주 최신기종(2016년 1월)이고 가격도 80만원대로 저렴하지만..... 사무실용으로 나온 기능은 좀 빼고만든 기종인가보다.. ㅜㅜ 탈락.

                  헌데 만약 MHL에 신경을 안썻다면 나는 오늘 저걸 새거로 질렀을 것이다.

        W1080ST+ 도 가격과 사양 모두 맘에드는데 수명이 좀 딸려서 마음의순위 하위권이되었다. ㅜㅜ


옵토마.. 정리를 하다보니 옵토마에 맘에드는게 제일 많다.GT1080, HD26, HD141X 모두 밸런스 좋은 사양이고 가격도 싼데다 3D까지 있다.

           게다가 안시도 3천급이다 ㅜㅠ 감동.. 역시나 이 매물을 기다리는 사람또한 많아보인다.  

           HT26과 HT26V는 아무래도 명암비때문에 가격이 높은 듯 하다.


에이서.. H6510BD, H6517BD, H6520BD 이건 뭐 못구한다. 사용자가 너무 적다. ㅜㅜ 그냥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나는 알수있다. 이건 중고로는 못구한다.


뷰소닉.. PJD7820HD 뭐 찾는사람숫자를 보아하니 명기로 한시대를 풍미한 기기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연식탓인지 MHL이 없어 내 마음의순위에선 탈락.


비비텍.. H1180HD 는 뭐 다른건 모르겠는데 다나와에서 2위인가? 3라서 써놨는데.. 순위완 다르게 사용자도 별로없는듯하고 MHL이 없어서 역시탈락..



그래서 위와같은 리스트 결과가 나왔는데.. 


찾다보니 한가지 발견한사실은


옵토마 HD26과 HD141X의 경우 사양도 꽤나 좋은데..


아마존에서 저렴한 가격에 파는 듯 하다. (사실 이게 한국에서 정식발매 한지도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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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 이후 알게되었는데 옵토마 HD26와 HD141X는 해외 발매 제품이고


역시나 품질에 비해 사용자가 없다 싶었던 에이서(Acer)의 H6510BD, H6517BD, H6520BD 도 역시 해외 발매 제품이라 이용후기가 별로 없던것이었나보다.


다섯가지 제품 모두 직구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한국에서 FHD급 프로젝터 신품을 80만원대에 구하기엔 불가능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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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종들은 한국과 직구할만큼 큰 차이가 없어서 오히려 직구하여 관/부가세 포함하면 손해거나 본전정도 되는데


이 두기종은 599 / 549 불이다. 관부가세 다 따져도 80만원 대에 들여올수 있을 듯 하다.


헌데 중고도 7~80만원에판다ㄷㄷ 근데 더재밌는건 팔린다는 사실 ㅎㅎ


일단 몇일 이내로 저렴한 가격에 목표한 프로젝터가 나오면 구매를 생각해보겠지만


아마 1주일이내에 물건이 나오지 않으면 나는 백프로 아마존에서 결제할 듯 보인다.




그리고 또하나 영어는 잘 모르지만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 해외의 꽤나 유명한 커뮤니티 라고하는데


아래 링크에 1000$불 이하 1080p 프로젝터들의 순위를 매겨놓은 듯 하다.


http://www.projectorcentral.com/home-theater-multimedia-projectors.htm


이 순위에있는 프로젝터와 내가 정리한 리스트를 비교해보면 


처음 입문한것 치고 나름 정확도 있게 프로젝터를 하나하나 찾은것같아 뿌듯하다. 3일전만해도 안시가뭔지도몰랐는데.. ㅎㅎ



그리고..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게될분들게 한마디 하자면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내가 가지고싶은 기능과 사양(다시 말해 써보지도 않은..... 다시 말해 글로배운...) 을 가지고만 혼자 사고싶은것을 정한 내 마음의 순위이므로


뭐가 좋다 나쁘다 는 뜻보단 초보의 입장에서 이런 기능이 더 좋아보인다 의 의도로 작성이 되었음을 이해를 주었으면 한다.


어떤점을 고민해서 정했는지 아무것도모르는 분들에게 알려주기 위함이고 추천할만한 짬은 안되니 추천글이라기 보다는 함께 고민하는 처지의 참고글 정도로만


보아주었으면 한다.


1. HD141X 박스오픈 후기 (http://lagneid.tistory.com/87)

2. HD141X 프로젝트 + 윤씨네 120인치 와이드 스크린 설치후기 (http://lagneid.tistory.com/88)

3. 120인치 액자형 스크린 DIY 후기 (http://lagneid.tistory.com/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