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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낚시&보팅

[4월, 2018-04-20] 오천항 다운샷 (씨빙이선단 케이원호)


2018년 4월 20일 

물때 : 11물

기온 : 육지는 26도 예보되어있는데 낚시중 체감온도는 대략 한 10~15도(손시렵고 추웠음)

수온 : 선장이아니라 잘모르지만 7~8도정도되는듯

미끼 : 다운샷



작년 보트팔고 거진 10개월만에 낚시다..


작년 탐사를 통해 4월초부터 오천항에는 생명체가 산다는 사실을 깨닳았으니


4월말엔 뭐가나올까 하고 신나게 기대하며


2일전 급예약 하고 역시나 잠을 못 이룬채로 밤을새고 달렸다.


보팅은 5년이나탔지만 제대로 된 선상낚시는 처음이라 엄청 검색을 해본결과


오천은 20~30호 봉돌을 많이쓰고 (헌데 이번에 물살이 좀 쎄서 3~40호가 좀 아쉬웠다. 사리전후3~4일은 40호도 챙겨야겠다.)


역시 다운샷은 수직이 제일 조과가 좋다는 의견이라..ㅎㅎ


대는 예비대까지 2대가져갔지만 거의 1대만썼고


점심은 제공해주시고..


대략 이런흐름이다.



신나게 달리는중 ㅎㅎ



서해대교도 지나 하~안참을 더가니



오천항 도착..





역시 오천항.. 유선배들이 어마어마 하다 ㅎㅎ





아 별이 진짜 많았는데 카메라를 안가져와서 최대한 셔터스피드 늘려도 이게 최선이다 ㅜㅜ



한 새벽 3시쯤 씨빙이 샾 앞에 가면 밥집이하나있는데


씨빙이샾과 함께 하는곳인듯싶다.


근데 낚시점근처 밥집은 기대도안했는데 제육볶음이 너무맛있어서 깜짝놀랐다 ;;


이런곳 근처는 대충대충 빨리 팔아서  기대 하나도안했는데 너무 든든하게 잘먹었다


가격도 7천원으로 나쁘지않고..이름이 무슨 섬이름이었던것같다


 지나가다보니 항 앞에있는 포장마차는 컵라면이 4천원이던데..



여튼 밥을먹고 조금 기다리니 샾에 문이열렸고 곧 배를 대셨다.


이건 한프로호


그리고 이배가 내가 예약한 케이원투어호.


배가 새거라고 들었는데 진짜 삐까뻔쩍하고 너무좋다 ㅎㅎ





화장실도 너무깨끗하고..방도너무깨끗하고 모든게 너무깨끗하다 ㅎㅎ




여긴 이동중에 쉴수잇는공간인데 앞에 지하공간도있고 꽤나 넓다.


그리고 사실 씨빙이선장님이 엄청 유명하셔서 씨빙이호를 예약 하려고 했는데 배가 아직 건조중이라서 못나왔고


그러면 차라리 사람없는데서 여유있게하자 해서 케이원투어호를 예약했지만


운좋게도 씨빙이선장님이 같이 탑승하셔서 배를 운전해주셨다;;


나중에 알고보니 케이원투어호가 오늘 첫출항이었다고한다 ㅎㅎ


그래서 지도해주러 나오셨나보다..


케이원투어호 선장님에겐 죄송하지만 운이 좋았다 ㅎㅎ





 드디어 출항~~


옆으로 경치를보며 상쾌한 새벽 공기마시며 드디어 출발이다 ㅎㅎ





새들도 아침부터 엄청 떼지어날아다니고


공기가 너무좋다ㅎㅎ 


나는 낚시중 이때가 제일좋은데 이게얼마만에 느끼는건지 ㅎㅎ






잘나간다 ㅎㅎ 속도재보니 약 40키로가까이 나간다~





해도 막 떠오르고..


날씨가좋긴한데 생각보다 추웠다.


육지날씨는 엄청 따뜻한 26도가 예보되어있어서


낮에 더워지면 벗어놓고 낚시하려고 안에 반팔에 가벼운 잠바하나입었는데


낚시하는내내 손시렵고 약간 추웠다;;






그리고 낚시 시작~!!


한 1시간정도 후에 첫수가올라오고


씨빙이선장님께서 배를 몰아주셔서 케이원투어 선장님께서 손님들을 봐주고계셨는데


나에게 이거 한번써보라고 빨/녹 웜을 주셧는데


내걸로썼을때 계~속 입질도없다가 넣자마자 우럭 / 광어가 연타로 나왔다..




근데 그것도!!! 62센치!!





바로 요놈!!!


대박이었다 ㅎㅎ




헌데 그 이후로 끝..ㅜㅜ


약 5~6시간동안 그 이후로 입질은 못받았다.. 너무졸려서 밥먹고 한시간정도? 잠도자고..





이날의 총 조과다..


맨 왼쪽에있는 광어가 내꺼 ㅎㅎ 내가 장원이다 ㅎㅎ 선장님 덕분이다.


아직 그렇게 잘나오는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첫수에 큰거잡아놓으니 나머지시간은 좋은기분으로 낚시를 했지만


아직 이번년도엔 신기하게 수온이 차다.. 


작년엔 4월9일 수온이 9도대였는데...



고무보트를 몰때 누구에게 배워 낚시한게아니라 인터넷에서 마구잡이로배워 야매로 다운샷을했었는데


오늘 선장님이 쇼크리더 매듭에 다운샷바늘매듭 추매듭까지 모두 알려주시고


시간날때마다 살펴봐주시고 또 알려주시고 채비운용법 베이트릴파지법까지..


모두알려주셨다 ㄷㄷ


내가하고있던건 다 잘못된거였다는걸 보팅 5년하고 깨닳았다 ㅎㅎ


여튼 나는이제 케이원호만가야겠다 ㅎㅎ 


선장님이 너무착하시고 좋으셔서 꽝만쳐도 이배만타기로 마음먹었다 ㅎㅎ






꼴랑 두마리잡았지만 우리가족 먹기엔 충분하고도 넘친다 ㅎㅎ





씨빙이샾앞에가니 회떠주는 분들이 계셨는데 회를 진짜 어마어마하게 잘뜨신다 ㅎㅎ


손질해갈거 생각하니 아득했는데 여기서 깔끔하게 떠가서 집에서 편하게먹었다 ㅎㅎ




자 이제 힘들게 집으로 복귀한후 요리시작!!



서더리는 매운탕으로~




살이 어마어마하다 ㅎㅎ 휴대용선풍기 크기와 비교 ㅎㅎ




일단 1/4조각중 반을 잘라서 간을안하고 지아도 먹으려나 하고 구워줘봤다.




이렇게보여도 살 굵기가 어마어마하다 진짜 ㅎㅎ 6짜광어답다 ㅎㅎ





의외다... 엄청좋아한다 ㅎㅎ 계속 달라고 엄청난속도로 그많은양을 다먹었다 ㅎㅎ


아마도 앞으로 낚시가는데 도움이 좀 되지않을까 ㅎㅎ





그리고 어른은 이렇게~ ㅎㅎ


조촐히 간단히 먹었다 ㅎㅎ




그리고 다음날 아침



절반 좀 넘게남아서 초밥을하고



이렇게 구워서 밥반찬도하고


그리고 사진은안찍었지만 지아도 어제보다 더많이 구워 먹였다 ㅎㅎ


역시나 엄청잘먹는다 ㅎㅎ 나도먹어보니 간은안되어있는데도 고소하고 엄청맛있는게 좋아할수밖에없을듯 했다 ㅎㅎ





아침엔 이렇게 마무리 ㅎㅎ


아직 좀 이른듯하지만 5월 중순이후 수온 15도정도 되면 엄청잡으러 한번 가봐야겠다 ㅎㅎ


또 케이원호 평일에 휴가내고가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