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DIY

일렉트로룩스 유니라피도 무선청소기 ZB2803 배터리 교체

오후 9시부터 새벽2시까지 5시간동안 배터리교체를했다.


아흐.. 개피곤..ㅜㅜ


예전에 에르고 라피도 zb2812 리필할때는 처음이고 18650 4알 들어갈 공간이 안나와서 오래걸렸지만 


이번엔 진짜 청소기 밖으로 던져버릴뻔했다.


왜인지는 같은청소기를 가진사람이 분해를 시도해봤다면 모두 알게 될 것이나 


만약 분해 전 이글을 봤다면 정말 행운아인지 아시고 공감 무조건 눌러주시길 바란다ㅎㅎ


왜냐하면 네이버, 구글 어디에 찾아도 이 청소기 분해방법이 나와있는곳이없다. 분해에만 한 3시간넘게 소비한듯하다. 정말 열받아서 아흐...ㅜㅜ


자 일단 아래사진이 일렉트로룩스 ZB2803 유니라피도 청소기



자 일단 먼지함을 분리하고 볼트 3개를 푼다.


그리고 뒤쪽 구멍에 있는 볼트란 볼트는 다 푼다.


헌데 분명 볼트 있을곳이 없는데 안열린다.


와 나 진짜... 지금생각해도 또 열받는다...ㅜㅜ


왜지 하고 2~3시간을 들여다보고 찾았지만 답이안나왔는데 분명 분해한사람은 존재해서 뭐지뭐지 하고 한참 찾아봤더니 말도안되는곳에 볼트2개를 숨겨놨다;;


숨을 볼트 2개를 찾기위해선 아래와같이 최대한 벌려준다.




그리고 모터 바로 위에를 보면 아래사진과같이 노란색이 걸려있는곳이 3군데있는데 사진에 보이는곳을 3개중 가운데거고 양 옆에 2개가더있다.


가운데것은 잘 안빠지므로 가운데거보다 양옆에걸 먼저 찾아 드라이버같은것으로 밀어서 탈착시킨다.



저노란것의 비밀은 아래사진의 바로 요 스위치..



빨간 동그라미 친 세군데를 탈착시키면 스프링으로인해 쏙 튀어나온다. 꽤나 잘 분해되는편이므로 이놈이 있다는사실만 알면


분해는 어렵지 않을것이다.


노랑 스위치를 빼고나면 이렇게 볼트 2개가 숨어있다....

이..이놈들때문에..ㅜㅜ 손에 피도나고... 3시간동안 괴성을지르며 부시네마네 하면서 결국 맘이약해 부시진 못하고...ㅜㅜ


자이제 상단 뚜껑을 분해하고나면 


예전에 분해했던 아르고라피도 ZB2812에 비해 배터리는 단순히 +와 - 두군데만 연결되어있으므로


파란색 1.2V 니켈 수소 전지의 +와 - 를 자르고 배터리를 제거한다. 


그리고 전자담배를 위해 구매해둔 LG HE2 배터리 2600mAh 25A짜리 신품셀 4개를 직렬 연결하여 배터리팩을 만든다.


그리고 뭐 필수는 아니지만 혹시모를 안전을 위해 니켈수소전지에에 붙어있던 250V 65도씨 온도스위치(아래사진 윗부분 네모난 금속같이생긴것, 65도씨가되면 전원을 차단)도 가져와 


달아주고.. 4셀용 보호회로도 달아준다.


참고로 보호회로는 보통 과방전 / 과충전 방지 용도로 설치를 하지만.. 


아시다시피 청소기는 고방전이다. 그래서 고방전셀을 사용한것이다. 헌데!!!!!! 보호회로(PCM)의 허용전류에 따라 가격이 어마어마해지는 현실 상


저렴하게하려고 배터리리필하는데 허용전류까지 맞춰서 달려고하면 보호회로(PCM)가격만 2~3만원 할 것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클수있어서 방전은 보호회로를 타지않고 과충전방지용으로 충전에만 보호회로를 적용시킬 심산이다.


보통 방전에서는 과방전이 된다해도 (쇼트제외..) 보통 배터리가 사망하고 열좀 날 뿐(일반적인 과방전시..) 폭발은 하지않는다. 


요새 18650은 가격이 싸니 문제가 생기면 교체해주는게 PCM사는것보다 저렴하거니와 


쉽게 과방전될 일도 없는게 배터리용량이 2600mAh로 기존보다 2배넘게 길어지면서 기존에도 끝까지 쓰지않았던걸 이제와서 끝까지 쓸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방전보다 위험한것을 충전인데 아주 작은 전류로라도 전압이 4셀 만충전압인 16.8V가 넘어간 전압이 들어온채로 방치할시 아마도 폭발할것이다.


일단 충전기가 16.8v를 쏴주는데 넘어갈일이 있겠나 생각하지만  충전기 저항이 고장나 전압이 높아지는 일은 충분히 발생 가능한일이다.


그때문에 2중으로 충전에는 보호회로를 장착하는것이다.



여하튼 방전은 위험보다는 배터리 수명과 더 관련이 있으므로 비싼 PCM을 구매하기보단 직결로 하기로 했다. 몇개월에 한번 밸런스충전을 해주면 그마저도 방지할수있다.



정리해보면 

 보호회로에서 나오는 +와 -는 충전기에 연결되는곳에..

 배터리 4직렬 후 나오는 +와 -는 청소기에 연결하면 된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선이 4개이다. 2선은 보호회로 2선은 배터리에서 직결로 나온다.



사진의 좌측아래에 있는 빨강,검정은 충전용인 보호회로에서 나오는 선

사진의 우측 배터리에 납떔되어있는 선은 방전용인 배터리 직결 선


자 이제 연결을 하려고 보니 !!! 멘붕이온다. 


회로에 선이 뭐이리많아..ㅜㅜ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기존 충전기 아답터를 보니 18v라고 써있다;; 200mAh주제에..볼트는 높다. 헌데 더 재밌는건 실제로 아답터 꽂고 테스트해보니


충전전압이 21V가 흘러나온다;;;; 아답터가 고장났나;; 


갑자기 머리가 아파온다.. 


"회로에 충전선 2개가 들어가고...배터리에서 나오는 -선1개는 모터로 들어가고..또한개는 맨 아래 롤러돌리는 모터로 내려가고...

충전기에선 21V가 나오니깐.. 회로를 들어가서 강압이되는건가?..아니면..그냥 아답터가 고장난건가.. 강압이되는거면 나는 몇V를 넣어줘야대는거지..나도 21V넣어줘야하나;;"


별에 별 정신나간 생각들을 한 5분 하다가..갑자기 정신이 들었다.


아.. 나는 그저 배터리에서 나오는건 청소기로..

충전기는 4셀용으로 바꿀테니 충전기에서 나오는걸 배터리의 보호회로로 보내주면 끝이구나..


그래서 아래사진처럼 원래 있던 충전접지부에 연결되어서 회로로 들어가던 선은 끊어버리고


노란색으로 표시한것처럼 배터리의 보호회로로 연결시켰다. (노란색 안에 전선을 찾을필욘없다. 전선이 많아서 안보이므로 그냥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하면된다.)


그리고 주의해야할 사항이 충전거치대에서 나오는 +와-의 극성을 잘 확인하고 연결을해야한다.


그리고 배터리에서 직결로 나오는 +,-는 원래 니켈수소전지에 달려있던 +,-에 고대로 연결..


이리 생각하니 아주간단하다. 다른선이 뭐하는넘일지 생각할 필요가없다.




자 이제 청소기는 


다들 아시다시피 조립은 분해의 역순!


분해보다 조립이 훨씬 쉽다ㅎㅎ 프라스틱이 약해져 볼트가 헛도는 일이 많긴했지만..



자 이제 충전기... 나는 4셀용 리튬이온/폴리머 충전기가 없다.. 하지만 12V 아답터와 승압회로,강압회로(cc,cv)가 있다.


이것 저것 시킬때 하나씩 시켜둔게 빛을 발한다.


4셀 리튬이온/폴리머 충전기를 가지고있다면(아답터 제외) 충전기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


자 내가 설계한 충전기이다.


12V 아답터에 승압회로를 연결하여 19V 정도로 고정. 


승압회로에서 나온 전기를 강압(CC,CV)회로로 다시 넣어 어차피 배터리 용량이 남아돌것이므로 안전전압(리튬이온 만충전압은 4.2v)인 4.1v * 4셀 = 16.4v 에 1A로 고정시켰다.


그리고 충전시 들어오는 LED와 만충시 들어오는 LED를 아래와같이 외부LED 로 연결시켰다..거치대에 달기위해서..


헌데 아래사진의 파란LED는 극성이 바뀐것이므로 참고바란다.


빨간것만 체크해보고 파란부분은 체크안하고 고대로 달았더니 빨간색과 파랑색이 극성이 + -  ,  - + 요런식으로 되어있다;; 내참..


LED를 꼽기위해 드릴로 구녘을 뙇!


충전기는 아래와 같이 거치대에 부착시키는것이 좋을 듯 하다. 마치 아답터만 있는것같이..ㅎㅎ


먼지가 많을테니 회로보호를 위해 팩킹 한번 싹 해주고 글루건으로 부착완료


자 이제 완성이다. 마치 순정인듯한 충전기 ㅎㅎㅎ


충전 테스트를 위해 거치한 채로 전원을 켜보니 순간적으로 전압이 내려가 충전이 된다!!


굿잡!!


작동도 아주잘되고 18650 4셀로하면 기존 니카드전지에 비해 전압과 용량이 많이 올라가 파워도 쎄지고 사용시간도 늘어난다.


모터 수명이 짧아질지는 모르겠으나 지금도 쓸만큼썼다. 


망가져도 아쉽지 않으니 마지막까지 힘차게 사용해주겠다ㅎㅎ



좋은 정보가 되셨으면 공감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