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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DIY

3D 프린터를 활용한 코베아 U2 U랜턴 2 LED 캠핑등으로 개조 후기


캠핑을 처음 시작할때 구매한 U랜턴 2... 벌써 한 5년 된듯하다.


충전랜턴이라기에 그당시엔 가격도 이렇게 싸지않았다.



코베아 와우빅돔이 처음나왔을때 구매해서 2011년인가?  멋모르고 첫 캠핑을 갔는데 


으아니..랜턴이..랜턴이........ 이게 무슨랜턴이란말인가... 체감이 거의 1루멘..고로 촛불한개랑 맞먹는 최저수준의 밝기다..ㅜㅜ


지금생각해보면 최악의 캠핑등이다.. 써본사람만이.. ㅎㅎ


너무 어두워서 밥먹기도 힘들었던...핸드폰 플래시를 켜놓고 밥을먹었던것같다... 덕분에 첫캠핑 첫 바베큐 해먹은 사진도 없다...뭘나와야찍지..ㅜㅜ


그 후 벌로 창고에서 5년간 쳐박혀있다가 5년만에 세상에 다시나왔다.


그동안 마눌님께서 버려라 버려라 했지만 나중에 개조할거다 할거다하고 버텼는데.. 그땐 DIY할줄도 몰랐고 전기 취미를 가진 이후에도 


꼭 필요한 부품이 언젠가는 눈에 띌거다 생각하고 마냥 내비두고만 있었는데


3D프린터를 구매한 후 DIY할 정확한 아이템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음하하하


이런날이 올줄 알고 버리지 않고 기다렸다.


DIY를 하기위해 일단 사두면 유융한 LED바를 2판 구입했다.



코베아 랜턴의 점등부 길이를 재니 6구 정도 들어가면 딱맞을 듯싶어 대에충 9개 준비했다.



일단 이거만들었을떄는 3D프린터 도착하기 전 박스로 리허설중 ㅎㅎ




음 생각보다 괜찮은데? 그냥 이걸로할까 ㅎㅎ 


박스로 DIY가 가능하다니 ㅎㅎㅎ




밝기는 뭐 어마어마하다 ㅎㅎ



하지만 눈이 어마어마하게 부시다 ㅎㅎ 태양권~ 밝기를 상쇄해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것은 리허설 한달 후  3D프린터 도착한 다음 직접 할줄도 모르는 3D프로그램을 이리저리 만져서 간신히 만들어낸 LED 부착 구조물? ㅎㅎㅎ


내써팝 카페의 비형남자님이 올려주신 123d 프로그램 사용법 강의를 보고 만들수있게되었다 ㅎㅎ


기능몇개 알려주셨지만 알려주신 기능 사용법만 알면 아주간단한 부품들은 내손으로도 사이즈 측정해서 만들수있을것같다 으흐흐 너무좋아 ㅎㅎ


대략 줄자로 재서 만든건데 이게이게 아주 기가막히다 ㅎㅎㅎ



짜잔~ 위로는 2가닥의 선만 올라오고~




이렇게 깔끔하게 부착이 완료 되었다 ㅎㅎ



아래도 깔끔하게 정리~



점등테스트!!


완전 맘에든다 ㅜㅜ



그리고 이것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리쏘페인!! LITHOPHANE !!!


아 진짜 감동이다 ㅜㅜ 이거 두개뽑는데 거진 15시간정도 걸린듯하다 ㅎㅎ


이건 오픈크리에이터 카페의 홍정모 교수님께서 만드신 리쏘피아를 사용해서 


사이즈맞게 이리저리 조절해서 9시간동안뽑은 리쏘페인~





직접 그려서 만든 나의 구조물은 U랜턴에 특화되어 이렇게 상부 U전구가 들어가는곳 사이즈에 딱들어맞는다 ㅎㅎㅎ 첫 제작이지만 어마어마하게 뿌듯하다..


실제 U전구처럼 위에서 껴넣을수있게 제작했으면 완벽했을거같은데 그럴라면 대여섯번 뽑아보는 수행착오를 겪어야할것같아 쿨하게 포기 ㅎㅎ


역시 3D프린터는 직접제작해서 뽑았을때 만족감이 제일 큰듯하다 ㅎㅎ




그리고 전기만 넣어줘서 테스트 점등!!


이야..이건 뭐 너무 예쁘다..실제로보면 사진보다 더 선명하고 진짜 사진같다 ㅎㅎ 마치 칼라가 보이는거같은 착각이 ㅎㅎ


흰색 필라멘트 리쏘페인보다 약간 노란계열이 더욱더 잘나오던데 이건 흰색인데도 이정도이다 ㅎㅎ 나중에 누렁필라멘트 구입하면 여러개 찍어봐야겠다 ㅎㅎ


와이프님과 우리보리 ㅎㅎ



LED를 플라스틱에 붙엿기때문에 다소 밝기를 포기하더라도 발열은 무조건 잡아야했다.


대략 파써로 조절해가며 테스트해보니 10V정도면 발열이 거의없었다. 밝기가 줄어드는것은 좀 아쉬웠지만 애초에 와이파이는 너무밝지않은 전구색을 원하였기에


와이파이는 딱 좋아할듯 싶었다.




자~ 이제 파써로 테스트를 했으니 배터리팩을 물릴 고민을 해봐야한다.


그리고 기존DC잭을 충전포트로 사용하기위해 안에 회로에 달린 저항들을 무시하고 +와 -를 직결로 납땜..


어차피 그냥 DC 12v충전기만 물리면 된다. 보호회로는 따로 달것이기에..



대빵 큰 저항들이 주렁주렁달렸지만 모냥만달렸지 기판 회로 다 무시하고 DC잭과 직결납땜 ㅎㅎ



그리고 DC잭과 LED로 들어가는 +,-를 직결하여 따로 DC잭을 하나 더빼서 배터리팩 연결할 포트를 빼내었다.



헌데 나중에보니 +,-가 거꾸로 연결되어있었다 ㅜㅜ 사진은 바꾸기전이니 사진대로하는사람이 없기를 바란다.




그리고 사진은 없는데 상단부 스위치쪽도 비슷하게 납땜으로 기판에 조절을 좀 해야 정상작동한다. 그리고 3S배터리이기떄문에 10~10.5V를 만들기위해


저항도 10옴짜리 하나 달아주었다.


계산상으론 한 5정도달면될거같은데 가진 제일작은저항이 10이라.. 뭐 밝기는 낮아지지만 대신 배터리는 오래가겠지 ㅎㅎ




자 그리고 이제 배터리팩만드는건 일도아니라 5분만에 만든 3S3P 밸런스잭 배터리팩 ㅎㅎ


헌데 남는 보호회로가 없다. 일단 나중에 오면 달수잇게 선을 길게 빼서 밸런스잭과 DC잭을 결선하였다 ㅎㅎ


뭐 사실 신경만 쓸 자신있으면 보호회로 없어도되긴한다. 헌데 언제 켜두고 잠들지모르기에ㅎㅎ


나중에 부품들 살때나 달아넣어야겠다ㅎㅎ



자 배터리팩까지 만들었으니 완성 했다.



자 시연 영상~




완전 만족 완전뿌듯하고 와이파이님도 너무너무좋아한다 ㅎㅎ


다음 캠핑가서 마음껏 써먹어줘야겠다 ㅎㅎ


아 애초에 드론날릴때, 다이할때 필요한 머리속의 부품이 많았었는데 이걸 내가 그려서 플라스틱으로 뽑을수있다니 정말 놀라운세상이다..


DIY인에겐 정말 최고의 장비인듯싶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