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캠핑&여행

바이킹 2107 폴딩 트레일러 내것으로 만들기 작업상황 1차 정리


바이킹 폴딩트레일러를 가져온지 1주일이 약간 넘었다.


그동안 너무 힘들고 재밌어서 정리 한번 해 보려한다.



아주 밤에 전기작업도 안되어있는데 잔뜩쫄면서 오느라 혼났다.




그리고 다음날 휴가내고 바로 명의 이전 완료..


중고 트레일러 명의이전 서류는


1. 트레일러 등록증

2. 매도인 인감(자동차 매도용) - 판매자

3. 자동차 양도증명서 <-- 여기다 판매자의 인감증명서를 찍는다.

4. 명의이전서류 <-- 이건 자동차등록소에서 작성하면됨


매도인이 준비할 서류는 1,2,3 세가지면된다.


트레일러를 이번까지 6번째 거래한거라서 이제 도사가 다됐다 ㅋㅋ




명의이전 하자 마자 거래하기 전 부터 타이어 트레드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바로 타이어가게로 날랐다.


바로 타이어 교체부터 완료..



아주 든든해졌다. ㅎㅎ


흠..근데 바이킹 하네스가 미국식7핀 으로알고있는데 유럽식 7핀으로 교체되어있어서 전기브레이크가 달려있긴한데 


배선을 어떻게하는지몰라 일단 유럽식 7핀으로 다녀보기로했다. 전기브레이크가 정상작동하는지는 변경하기 전 까진 확인이 힘들겠다.


헌데 그냥 다녀보니 예전 보트끌고다닐때보단 훨씬 안정적이라서 뭐 딱히 없어도 될 것 같긴하다.


일단은 몇번 더 다녀봐야겠다.




바퀴 뺀 김에 전기브레이크 배선으로 추정되는 선 발견... 일단은 존재만 확인하고 넘어가자.. ㅎㅎ





흠.. 그리고 나는 진짜 불량판매자 만나서 고생이 많았다. 사람은 친절하긴한데 거래대상으로는 최악이었다.


애초에 판매글에서부터 설명도 없고.. 만나도 설명도없고.. 이렇다 저렇다 할 얘기가없다.


게다가 온수가 나오냐니까 온수보일러가 분명 없는거같은데.. 가스점화를하면 온수가 나온단다.


처음엔 믿었다.. 와 아싸 땡잡았다 했다.


폴딩트레일러가 처음이라 어딘가 달려있나보다 했다.




이건 분명 아무리 검색해봐도 냉장고 스위치인데.. 이걸 점화하면 온수가 나온단다;;


테스트는 가스가없어서 해보지 못했찌만 많이 검색해보고 폴딩 구석구석 다 풀어헤쳐 파악해보고 알았다.. 온수가 나올수가없다는걸......


어차피 없다고 생각한거라서 이거까진 참을수있었다.





근데!!!!!!!!!!!! 또!!!



사진 상 우측 노란 스펀지부분...


매트가없다.. 첨엔 원래없나보다했다... 근데 검색해보니 내것만없다;;; 이건 완벽한 하자라서 설명해줬어야했는데..설명안해줬다...


저 노란 스펀지는 내가 사이즈재서 고탄성 스펀지로 재단해서 깔아놓았다.


매트 커버는 다음주에와서 아직 하지못했다.


게다가!!!!!!!!!!!!!!!!!!!!!!!!!!!!!!!!!!!!!


딥싸이클 배터리 DC31 100Ah 배터리가 3개나 있다고해서 와우..배터리 용량많고 좋네 하고 좋아했는데..


아무리 불을켜도 불이 들어오지않는다..분명 배선이 되어있는데...


음 모지.. 하고 미터기 가져와 볼트 찍어봤더니..


1v다;; 3개다 병렬연결되어 모두다 1v.. 아마도 한개가 먼저사망하고 병렬연결되어있는지 다 따라서 사망했겠지...


에휴.. 진짜 전화해서 지랄하고 돈몇푼 더 받아볼까 생각도 했지만... 참았다.



이 폴딩 원래 애초에 옵션좋아서 가져온 폴딩이아니라 텐트와 내부가 깨끗해져 가져온거니 


나머진 내가 하나씩 맞춰가면되지..


매트도 원래 싹 바꾸려했잖아.. 


자기위안하며 치졸해지기 싫어 참았다... 그래도 판매자가 무지하게 원망스러운건 사실이다.



1주일동안 뭐한지 적으려했는데 다시 생각하니 짜증이 밀려와서 판매자에대한 원망만 적어버렸네;; 자 다시돌아가서..



그 다음으로 한건 바로 폴딩의 배선 공부.. 대체 이놈에폴딩이 한전 전기 인입도되고.. 냉장고는 어떻게돌리며


주렁주렁 달린 아래 사진의 판넬들은 모지?


일산화탄소 경보기


메인 배전반과 기타등등


가스경보기


서보반 히터 온도조절기


이것이 바이킹의 자랑 어마어마한 용량의 청수통...


와 첨에 진짜 청수통 아무리찾아도 없어가지고 아 나 이아저씨 청수통없는 하자도 말안해준지알고 엄청쫄았었다;;


그래서 싱크대선을 따라가보니 바닥을 뚫고나가서 밖으로 나가 밑에보니 설마 밑에달려있을줄이야;;;;;;


확인 후 마음을 쓸어내렸다 ㅎㅎ



이게 메인 배전반의 안쪽모습.. 아래쪽 빨간색 수전모터가 보이고 우측 위에는 220v 한전이 인입되어 바로 연결되는 다운트랜스..


보니 용량은 넉넉하게 3Kw짜리다.





그리고 이것저것 테스트를 다 해봤는데 사망한 배터리 3개중 2개는 배가불러 폐기대상이고


1개는 좀 깨끗해보이고 누가봐도 최근에 추가설치된거같아서 집에있는 성능 무지좋은 페어스톤 충전기로 하루종일 충전했더니


전압이 살아났다 ㅎㅎ 


바로 배터리 가지고 내려가서 배선연결해보니


오잉? 메인배전반으로 전기가 인입되면 나머지 장비들이 배터리만으로도 모두 돌아간다 ㅎㅎ


오 이거 잘되어있구나.. 안되어있으면 릴레이로 내가 다 배선하려했는데 딱히 배선은 안만져도 될 것 같다.


게다가 220v 인입되면 배터리 충전까지 된다고한다.


그리고 배터리들 있는곳에서 찾았는데 오 1400W짜리 인버터가 달려있고 작동도 잘 된다 ㅎㅎㅎ 이요 이건 땡잡았네 ㅎㅎ



예전거라 가격은 그리 비싸진않지만 뭐 1400W면 렌지도 돌리고 이곳저곳 간략히 못쓰는곳은 없을 듯 하다 ㅎㅎ


어차피 에어컨은 없으니..



그리고 냉장고 한번 발동 걸어보려 이짓 저짓 다해봤지만 걸리지않고


히터도 작동이 안되서 아 또불안한데 했는데..


다행히 가스가 앵꼬다;; 가스는 용량이 얼마나 남았다 측정이 무게가 제일 정확하다 하기에


가스용량를 재기위해 손저울을 샀는데 정확히 빈 통 무게만 나온다;;


오히려 뭐가 고장난게 아니라 다행이다.



그리고 배터리로 팬을 돌려본다.


아주 쌩쌩히 잘 돌아간다. 수전모터역시 정상...


아직 냉장고와 히터는 테스트못해봤지만 상태 봐선 잘 돌아갈것같다.





거의 뭐 공부해서 체크하는데만 4~5일 걸린듯하다.





자 그 다음은 분명히 내 차도 유럽식 7핀인데 트레일러 배선이 들어오지않아 배선을 하러갔다.


갈때 12v 를 출력하는 배터리를 가져갔는데


트레일러쪽에 유럽식 7핀대로 출력해보니


오잉?? 모든 배선이 다 잘들어온다;;; 모냐!! 내차가이상한거였냐..



그래 하루날잡고 다풀어헤치자..



다뜯어서 배선을 살펴봤는데 흠.. 체크기로 체크할땐 V가 잘 나온다.. 근데 아무리 트레일러랑 연결해도 불이 안들어온다;;;


아 진짜 이상하다 이해가안간다;;


접속불량일까봐 긁어내고 별짓다해봐도;;;


그러다가 흠.. 트레일러쪽 전류가 많이들어간다 들었는데 혹시 그건가 해서 남는 LED전구 가져다 한번 차량쪽에 테스트해보니


오잉??? 전기를 조금먹는 LED조차 희미하게 들어온다;;; 와 모냐;;



부분부분 찍어보니 답을 찾았다;;;;


바로 하네스에 출력을 담당하는 릴레이의 상시+선이 차량의 쇠부분과 닿아있던것;;;;;


와;; 차에 불안난게 다행이다;;대체 언제부터 이랬던거지;;


어쩐지 내차 자연방전률이 너무빠른거같다는 생각을했었는데..


진짜 어이가없다;; 다행히 페인트가 칠해진곳이라 완전히 합선된건아니라서 그렇게 배선이 탈만큼흐른건 아니고


여하튼 어마어마하게위험한 상태였다는것... 


그리고 전기에대해 1도모를때 배선을 한거라서 꼬마전구킬때나 쓸법한 아주매우 얇은 전선으로 메인출력+선이 배선이되어있었다;;


와 진짜 위험한 상태로 잘도 사고안나고 발견을했다;;;;


그래서 30A는 족히버티는 매우굵은 실리콘전선으로 배선을 처음부터 다시했고 


문제점을 찾는데부터 고치는데까지 5시간도 넘게걸렸다;;



그래도 이번엔 전기관련 재료가 많이있어서 


옛날부터 하고싶었던 유럽식 7핀 배선도도대로 색도 똑같이 맞추고 꽤나 안정적으로 배선을 완료하였다. 매우뿌듯하다.


게다가 차가 1700rpm에서 터보차저 터질때 겔겔대는 이상한 현상이있었고 카센터에 세번갔는데도 잡지못했는데


이고 고쳐서 잡혔다;; 그렇다는건 최소 내가 2~3년동안 이상태로 다녔다는것;;


진짜 큰 사고 안난게다행이다. 어떤사람은 합선되서 배선이 다 타버려서 새차 견적이 1000만원도넘게나왔다던데...


여튼 배선도 완료하였고 테스트해보니 매우 만족스러웠다 ㅎㅎ 이제 끌고다녀도 문제가없다.







자 또 그리고 그다음 한것은 바로 판매자가 말하지않은 그것!!


시트..


이건 이미 말했다시피 스펀지를 사이즈재서 꼭알맞게 재단하고 캠핑하우스 라는 카페에서 사이즈를 보내 내가 원하는 모냥으로 재단을 주문해놓은 상태이다.


얼른 다음주에 받아서 설치해보고 이제 쓸만해진 트레일러 사진한장 찍어보고싶다 ㅎㅎ


원래는 현재 있는 쇼파매트랑 침대매트리스까지 모두 바꾸려했으나 바꾸기전에 세탁을한번해보니


생각보다 상태가 매우좋고 빨고나니 깨끗해지니 생각보다 이쁘다 ㅎㅎㅎ


구태여 바꿀필요는 없을거같다 ㅎㅎ 스펀지 상태도 나쁘지않은거같고


좀 더 쓰다가 바꿔도될것같다.  하지만 갈색계열이어서 새로하는 매트는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줘보았다



그래야 이후교체하는것들은 밝은색들로 채워넣을수있으니까 ㅎㅎ


일단 이 매트 설치해본 후에 커텐부터 매우 밝은색으로 할 예정이다 ㅎㅎ




자 그리고 바로 어제,오늘!!!


제일 많은일을했다. 지금도 힘들어죽겠다.


일단 바닥에 전주인지 전전주인인지 누가 은박방열필름? 여튼 은박돗자리같은걸 뭍여놓고 신발신고다닌거같은데


아 이걸뗘보니 본드가그냥!!!!!!


바닥 전체에 본드가 붙어서 아무리 닦아내도 끈적거려 맨발로 다닐수가없다.


스티커 제거제 한통다써가며 바닥청소를 다하고 이놈에 지긋지긋한 필름 다 떼어내서 이제 맨발로 다닐수있다.


본드를 바른건 원망스럽지만 덕분에 원래 바닥이 상태가 매우좋다 ㅎㅎ 새 장판 깔아놓은거 같이 좋아서 아 트레일러 잘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일단 폴딩트레일러의 생명은 텐트인데 애초에 텐트상태 좋은거 하나 보고산거이고 바닥상태도 좋고 하부 부식도 괜찮은거같다.




그리고 그놈에 망할 무거운 100Ah 배터리 3개는 모두 오늘 가져다버렸다.


하나는 볼트가 살아나긴했지만 전압 다운되는거보니 이미 수명이 얼마 안남은듯해서


아 이걸 딥싸이클을 또사서 저렴하게갈까.. 한번 제대로 해볼까 고민하다


와이프의 윤허를 얻어 인산철로 150Ah 구매하여 현재 재료오기만을 기다리고있다 ㅎㅎ


딥싸이클이 300Ah로 가진 용량은 많다할수있지만 조금만쓰면 11~10v대로내려가서 제가가진 용량의 70%정도밖에 사용할수가없다.


헌데 인산철은 매우 매우 사용률이좋아서 150Ah만 있어도 납산배터리 300Ah보다 효울은 더 좋을듯싶다 ㅎㅎ



현재 4s 3p 로 조립을 하기위해 모든 배터리 전압을 똑같이 맞추는 셀발란싱 작업중이고 


내일은 케이스가온다. 


BMS와 20A짜리 충전기도 구입해놓은 상태지만 그건 한 2주걸릴듯하다..


그래도 뭐 다른충전기로 충전해놓은상태로 내일 올 케이스에 가져가서 트레일러에서 미리 사용하고있어도 150Ah 를 다 쓰기전에 나머지 부품이 올듯하다 ㅎㅎ




음 여기까지 10일동안 트레일러에게 내가 한 일이다.


처음엔 실망도들고 속았다 싶기도했는데 이제 하나씩하나씩 내것을 만들어놓고보니 잘 산 듯하다 ㅎㅎ


이건 오래쓸수잇을것같다. 매우재미있는물건이고.. ㅎㅎ


다 치우고 정리해놓으니 꽤나 쓸만해지고 내부도 매우넓은데다 쾌적해서 빨리 나가보고싶다 ㅎㅎ



이제 첫 캠핑을 해 볼 수 있는 환경까지 만들어진듯한데


도저히 더워서 앵간한 자신감으론 나갈수가없다... 시원한 계곡으로 가보자고 와이프꼬시고있긴한데 


현재 극성수기기간에다가 아기도 아직어리고 폭염인 날씨 때문에 참고있다ㅎㅎ



이제 급한건 다 했으니 차근차근 편의성 위주로 뭘할지 고민을 좀 해보아야겠다 ㅎㅎ


잠이모자르고 힘들지만 하루하루가 즐겁다 ㅎㅎ







폴딩 트레일러를 지르다 바이킹 2107

바이킹 2107 폴딩 트레일러 내것으로 만들기 작업상황 1차 정리

바이킹 2107 폴딩 트레일러 내것으로 만들기 작업상황 2차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