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낚시,캠핑이아닌 진짜 여행을 다녀왔다.
와이프 직업 특성상 주말에도 근무가 있어서 여행다니기가 쉽지 않은데 어렵게 월요일에 휴가를 제출하여서 토요일부터 2박3일로 장거리 여행을 다녀오게되었다.
와이프가 고심하여 알차게 일정을 정하고 출발!!
물론 여행을 출발하면 우린 일정대로 가진 않는다. 그저 떠나기 전 계획을 정하면서 설렘을 느껴볼뿐 ㅎㅎ
하지만 이번여행은 미리정한 일정의 80%는 시행했다고 생각한다 ㅎㅎ
자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공주에 도착 ㅎㅎ
역시 여행은 구간을 나누어 목적지를 정하면 운전의 지루함을 줄일수있다
첫번째 간곳은 무령왕릉.. 듣기만 많이 들어보고 가보진 못했다.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을 그리 많지 않았다.
요금은 성인 1인당 1500원~
그래도 조상님들의 묘 인데 다이렉트로 촬영해서 올리기가 좀 껄끄러워 정상에서 찍은 사진 한장밖에 없다..ㅜㅜ
무령왕릉을 처음와봤지만 화성의 융건릉하고 비슷한느낌이었다.
두번째 목적지는 무령왕릉 근처에있는 국립 공주박물관.
넓고 크게 잘 지어놨지만 역시나 사람이 많지 않았다. 아마도 여긴 평일날 근처 도시 학교에서 관람을 많이올 것이라 생각된다.
박물관 내부는 어두워서 촬영을 하지못했다. 잘 나오지도않고 거의 무령왕릉에 관한것이 대부분이어서 촬영할만큼 신기하거나 한것은 존재하지않았다.
자 이곳을 끝으로 슬슬 배가고파져 전주로 출발..
원래 바로 박물관 앞에 공주한옥마을이 있고 거기에 차가 많기에 들어가서 보려고했지만..배가너무고파 일정대로 전주로 출발했다.
가자마자 바로 찾아간곳은 전주비빔밥의 최고봉 중앙회관.. 가격은 좀 쎄지만 와 정말맛있었다. 육회비빔밥1, 일반비빔밥1 개를 주문하였고
사실 나도 비빔밥은 거기서 거기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도 그렇게 막 확 특이하거나 한건 없었지만
정말 맛있는밥 한끼로는 충분한 역할을 했다. 여긴 전주가면 또다시 들르고싶은곳이 되었다.
와이프가 배부르다고 누릉지탕먹어야하니 반정도나 남겨주어서 너무너무 기뻣다 ㅎㅎㅎㅎ
그다음 이동지는 근처에있는 전주 한옥마을.
입구에서 전동성당이 있었는데 시간이 늦어서그런지 입구는 폐쇄되어있어 사진만 담아왔다.
모든사진은 갤럭시 노트5로 촬영되었는데 무심코 전동성당 사진 찍고 확인하다 놀라자빠질뻔했다 ㅎㅎ 노트5 카메라 정말 맘에든다 ㅎㅎ
한옥마을에 가면 꼭 먹어야한다는거 몇개중 너무 배가불러 임실치즈 닭꼬치만 한개 사먹어보았다 ㅎㅎ
헌데 뭐 별다를건없었다.. 차라리 만두를먹을걸 그랬다 ㅎㅎ
뭐 감흥이없었다고 해서 맛없는건 아니고 맛은있지만 배도부르고해서 특별히 감흥이 없었을뿐이다.
좀 시간이 늦어 한옥마을에 인파들도 모두 빠져나가고 있고해서 1일차는 이만 숙소로 이동하여 스파라쿠아에 왔다.
몇주전부터 찜질방 찜질방 노래를 부르다가 1일차 숙소를 스파라쿠아에 잡은 와이프 ㅎㅎ 헌데 검색해보니 시설이 어마어마하다..ㄷㄷ
피곤하고 해서 바로 자리잡고 누워 잠을 자서 사진이 없는데(위에사진도 퍼온사진)..
스파라쿠아를 다녀온 후기는 아주아주 좋지 않다. 일단 주말이라그런지 사람이 많아도 너무많아서 자리도 정말 한군데도없고 잘자리도 간신히 찾았다.
두번쨰로 애들이 너무많다. 갓 20살정도 되어보이는애들이 너무 심하게 많은데 친구들끼리 온지라 소음도심하고 건들거려서 계속 신경에 거슬려 불편했다.
하지만 스파라쿠아의 시설은 정말 역대급 좋다는 찜질방 모두 상대가안된다. 1층엔 DVD룸과 커피숍, 2층엔 오락실과 식당과 대형스크린, 3층엔 수영장!!!?? 수영장이 대박이다 ㅎㅎ
하지만 우리부부는 역시 찜질방은 맞지않는지 불편해서 잠이 잘 오지도않고 30분간격으로 잠을 꺠면서 모텔로 이동할까..하는 고민을 수도없이 하다가
결국 아침일찍 8시에 몸을일으켜 빠져나왔다. 사람많은 찜질방은 정말 몇번 느끼지만 너무 힘들다.. ㅠㅠ
다음부터는 여행숙소를 절대 찜질방으로 잡지 않으리라 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배가고파 아무거나 먹자고 돌아다니다 찾은곳이 현대옥 본점 ㅎㅎ
운이 좋았다 ㅎㅎ 진짜 김밥천국을 먼저봤으면 거기들어갔을텐데 ㅎㅎ
헌데 뭐 현대옥은 전국에 많아서 몇번 가본적이있어 감동은 없었다~
그저 현대옥 콩나물 해장국일뿐..
하지만 본점이라그런지 특별한것이있었으니 현대옥 본관앞 부스에서 현대옥 영수증을 제출하면 커피를 어마어마 한게 저렴한가격으로 제공해줘서
아침부터 개운하게 아메리카노로 입가심을하고 개운한 마음으로 군산으로 이동했다.
대략 1시간 30분정도를 달려 부안의 변산 대명리조트 도착..
갯바위 낚시인이라면 몇번은 와보았을 격포항에서 아주 가까운곳에 위치했다.
바다전망객실은 2.2만원을 추가하여 바다전망 객실을 획득!
헌데 패밀리룸은 모두 외각밖에 없어서 반정도밖에 바다가 보이지않는다.
정면이 모두 바다는아니지만 그래도 야간에 야경이 나쁘지않아서 이방은 이방대로 매력이 있는듯 하다.
객실에서 본 전망..
찜질방에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숙소 구경후 짐풀고 누워있다가 그만 둘다 잠이들어버렸다 ㅜㅜ
나가서 바지락칼국수 저녁을 먹고(와 진짜 어디라고 말은 안하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없었음...맹물에 국수담아주는줄...)
채석강(뭔가 특별한게 있는줄알았는데 위 사진의 왼쪽에있는 갯바위가 채석강;;;; )을 구경하고 복귀하며
원래 술은 안먹으려고했지만 마지막날인게 아쉬워 간단히라도 한잔하려고 근처 롯데마트에가서 맥주와 안주거리를 좀 사온 후 리조트 1층에있는
치킨집에서 치킨을 시켜 쏘맥을 시원하게 먹으며 마지막 저녁을 보냈다.
객실에서본 야경..
이것도 노트5로 아무생각없이 찍은건데 이렇게 잘나와줬다 ㅎㅎ
이렇게 마지막날은 숙소에서 한것없이 지나갔다 ㅎㅎ
다음날.. 눈보라가친다. 예보상으로 호남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고;;; ㄷㄷ
월요일이라 차는 막히지 않겠지만 온도도 영하 10도권으로 떨어지는바람에 길이 미끄러울것 같아 일찍 수원으로 출발하였다.
눈보라가 장난이아니다 ㄷㄷ 바람이 어마어마하게불고 파도가 집채만하다 ㄷㄷ
새만금을 구경 후 복귀하며 찰칵..
새만금은 보팅하러 몇번 와봤었는데 신시도 야미도 부근에 봄에 파도가없을땐 정말 동화같은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곳이라서
와이프도 보면 좋아하겠구나 하며 기대하고왔는데
태풍급 바람과 흐린날씨에 가니 그저 삭막하고 바다의 무서운 느낌만 보고왔다ㅜㅜ
역시 바다는 무섭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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