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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핑

[5월, 2015-05-23] 단양 솔티천 캠핑장

지난 단양 새밭캠핑장에 이어


단양에 빠져있던 우리는 이번 연휴엔 단양 솔티천으로 계획을 했다.


사실 낚시를 좋아해서 바닷가로가고 싶었지만 예약을 너무 늦게해 모두 만석..ㅜㅜ


만석이 아닌곳은 애견출입이안되고..


2일동안 찾고찾아 예약이 가능하고 애견출입가능한곳을 가까스로 찾은곳이 솔티천..


게다가 온수도나오고 시설도 깨끗하다고하여 솔티천으로 결정하고 2일전부터 음식 준비ㅎㅎ




우리 2박3일 캠핑의 음식 스케일ㅋㅋ


한참 다이어트해서 뺴놨는데 말짱 도루묵이 되게생겼네 ㅎㅎ




이번캠핑의 메인요리인 등갈비 바베큐~


웨버그릴로 훈연구이를 할거라서 하루전 근막제거 후 피빼고 머스타드와 시즈닝을 뿌려두었다.




나의 목을 책임져줄 이글루~ 1.8리터 생수통하나는 넣고 또하나는 얼려서 얼음을 넣어 총 3.6리터


2박써보니 딱맞은 양이다 ㅎㅎ




우리는 꼭 필요한 장비만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이정도 양ㅜㅜ


진심으로 캠핑트렐러 사고싶다.. 딱 1년3개월만참자....흐흐




역시나 이번에도 우리 보리~ 어디 나가면 마냥 좋지 ㅎㅎ


자 이제 단양을향해 추울발~~




몇일새 온도가 그냥 30도에 임박한다.


해도 엄청쎄서 정말 간만에 필살기를 시전했다.



헬로키티!! ㅎㅎ 나름 좋은재질의 썬팅인데도 해가 너무 강하다.




가는길에 들린 수원 농수산물시장..


오늘, 첫날메뉴가 바로 조개구이~


동네 조개구이집이 없어져 먹고싶었던 조개구이를 간만에 먹는다 ㅎㅎ


조개구이 1kg, 대하 500g 사서 다시 추울발~~



근데..역시나 연휴라 차가 어마어마하게 막힌다..ㅜㅜ



조금이라도 밝을때 도착하기위해 점심도거르고 왔건만.. 차가너무막혀 휴게소 세우면 더막힐까봐 일단 중앙고속을 탄 후 휴게소를 들렀다.


역시 이쪽은 한산 하네 ㅎㅎ



마치 보리가 먹고있는거같네 ㅎㅎㅎ


배가고파 일단 핫바한개 먹고 일단 도착하면 저녁부터 먹을테다ㅎㅎ



드디어 도착..


단양을 몇번와보니 확실히 가깝진않다. 좀 더 가까운데 이런곳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솔티천 입구~



시간이 늦었으니 열심히 건설중~


처음에 투폴 자작 할때는 정말 이걸로 자립이 될까..안전할까~ 했는데 지금은 볼때마다 뿌듯하다 ㅎㅎ


보기에도좋고 투폴덕분에 텐트 공간 엄청넓고 완전 만족이다 ㅎㅎ



솔티천.. 그늘이 엄청많아서 좋다~


역시 내기준에서 캠핑이란 울창한숲과 계곡인듯하고 솔티천은 몇몇사이트를 예약가능하다면 그걸 완전히 만족시켜주는곳이다.


헌데 많은사이트들은 안된다는거..ㅜㅜ 이날은 처음이라 자리가 별로 안좋았지만 베스트자리 알아뒀으니 다음부터는 베스트자리로 꼭 예약을 해야겠다!



애들만보면 짖으면서 뛰어가서 가져온 오늘의 필살기~ 울타리 ㅎㅎㅎ



너가 자초한일임ㅎㅎ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산 참나무장작..


진짜 살다살다 이런 쓰레기 장작은 처음본다. 불이 붙질않는다.. 너무굵어서 겉만 새카맣게타고 불이붙질않고 쎈불에 넣어도 까맣게 그을리다 어느순간보면


숯이되어있다. 와 진짜 이딴걸팔다니.. 너무굵어 불이 붙었나? 하고 내비두면 또 꺼진다;;




가스통 한통 다비우고서야 그나마 붙은 불...에휴.. 아껴써서 한통으로 2일쓰려고했는데 천상 내일 새로 숯을 사기로한다.



오늘의 메뉴~ 1차 : 조개구이 + 대하 + 버섯



그리고 추억의 한라산 ㅎㅎ 역시 순하다 ㅎㅎ 



2차 만두~


3차 감자 인데 사진이없다..


3차까지하고 쫑~


첫날은 역시 정신없다ㅎㅎ



아침은 와이프가준비한 됀장찌개~



맛있게 잘된 된장찌개~



계란후라이~


역시 와이프하나는 잘뒀다 ㅎㅎ



지난캠핑떈 텐트안에서 쉬나 응가를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기저귀가있으니 맘편히 텐트안에 둘수있어서 너무좋다 ㅎㅎ


이제부터 기저귀는 선택이아닌 필수!!



사이트는 대부분 그늘이다. 울창한 나무그늘이 많은 캠핑장이 제일좋다 ㅎㅎ



오늘의 보금자리 배치 ㅎㅎ 


나무때문에 타프가 활짝 펴지진못했지만 나무덕분에 느낌이 엄청 아늑하다 ㅎㅎ






한참 수량이 최고로 부족할 시기인데 이정도면 


장마 후에 가을엔 수량이 엄청날거같다 ㅎㅎ



파쇄석 재질은 다녀본 캠핑장중 최고! 크기는 자잘자잘하고 어디처럼 윗면만 얇게깔아놓은게아니라 상당히 많은양의 파쇄석이 깔려있다. 파도파도 땅이안보인다 ㅎㅎ


그리고 단조팩도 깊숙히 단단히 잘박힌다. 언제 한번 우중캠핑을 하고싶은곳 ㅎㅎ



애초에 2일차 점심은 나가서먹기로해서 차를타고나가는데 편도1차선길이고 휴일이라 차가엄청나게 막힌다.


1차선이라 어떻게할수도없고 시내나가는데 10분걸리는거리를 2시간만에나갔다.. 와나.. 진짜 이렇게 지독하게 막히는건 처음경험해보네 ㄷㄷ



지나는길에 고수동굴앞에서 말을 태워준다.


차가 너무막혀 점심식사 후 돌아오니 4시.. 훈연구이는 시간이 2~3시간걸리니 바로 준비에들어간다. 아직도 배가부른데 ㅜㅜ


정말 간만에 나온 웨버그릴 37

와 진짜 여기에 차콜 담아보는게 한 2년만인가.. 훈연구이는 한 4년만인듯하다. 아주예전 실패이후론 시도도안했는데..



아 진자 떄깔ㅜㅜ 이번엔 성공할거야 ㅎㅎ 이때가 1시간 후 1차 바베큐소스 도포!! 




훈연구이를 충전해주니 연기도 잘나고 ㅎㅎ


왕자의게임 시즌1부터 다시감상중ㅎㅎ 


와이파이 취향엔 안맞을줄알았는데 엄청나게 재밌어한다 ㅎㅎ 


드디어 완성~ 비주얼이 ㅋㅋ


근데 조미료 향이 많이난다고 와이파이는 별로안좋아한다.


2개뜯고 나 다 먹으라네 ㅜㅜ 그래서 혼자 다먹어줬다.. ㅎㅎ 엄청맛있게 ㅎㅎ



끝까지 혼자 다먹는중 ㅎㅎ


2차는 케이크~


어제 술을 많이먹어서 오늘은 술이 땡기지않아서 맥주나 가볍게 한잔하며 마지막날 밤을 보내고있다



헌데 12시쯤 갑자기 내일 복귀길이 걱정되기 시작하더니


지금 집에간다면 고속도로에서 시간보낼일도없고 잠도편히자고 내일 하루를 벌수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맥주 가볍게 한잔한것도 3~4시간지나서 음주도 아닐테고


뭔가에 홀린듯 치우기시작했다ㅎㅎ



새벽 2시쯤 정리완료~


아카시아꽃이 2일동안 떨어져내린 흔적이 우리 텐트가 있던자리를 표시해준다 ㅎㅎ


정말 조용히 철수를 시작하여 새벽 4시쯤 집에도착했다 ㅎㅎ


금보다 귀한 시간 하루를 벌었다 ㅎㅎ 술만안먹는다면 나름 괜찮은 방법인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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