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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나들이&맛집

수도권 나들이 추천 물향기 수목원

- 서울 수도권 근교 나들이 물향기 수목원 -


한동안 최악이었던 미세먼지가 봄이 지나가며 최근들어 괜찮은날이 많아지고있다.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미세먼지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나라가 되었던가..


여튼 미세먼지 덕분에 집에서 한동안 쉬어서 나는 편했지만 반대로 계속 집에만 있는 와이프는 고역이 따로없었을것이다.


간만에 미세먼지도없고 날씨도좋은날이라 어디 갈데없나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지아가 아직어려 멀리가긴 그렇고.. 일요일이라고속도로를 타면 집에올때 차가막힐것이고 하여


근처에 괜찮은곳을 검색해보던중


집 가까이 있는 물향기 수목원 발견!!


집에서 10키로거리라 부담도없고 


예전부터 괜찮다는 말을 들은적도있기에 목적지로 결정하였다.


지아도 간만에 외출복 입혀서 출발~!



새로산 외출복을 처음 입혀보았다. 


너무귀엽다 진짜 ㅋㅋ




나들이 가는걸 아는지 기분이 좋아보인다 ㅎㅎ


엄마닮아서 나가는걸 좋아하는거같다ㅎㅎ




가는길에 신호도 몇개 없어서 정말 도착까지 15분거리;;


이렇게 금방도착할줄은 몰랐다..


도착해서 여기저기 먹을델 찾다가 간만에 손짜장이 땡겨 후아닝 손짜장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햇빛이 한여름급이라 실내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있어 지아가 추운것같아 서둘러먹고 물향기 수목원에 입장



우와 아파트들 사이에 이정도 규모의 숲으로 구성된곳이 있다니..


근처에 도착했을때만해도 그냥 위치때문에 작은 공원인가보다 했는데 들어와서보니 딴판이다;;


왠지 멀리 놀러나온듯한 풍부한 산림자원이 조성되어있었다.



해가 내리쬐어서 언뜻보면 아주 더운날씨같은데 그늘은 시원하다.


나들이 하기 아주좋은날씨~ 


유모차용 선풍기를 가져왔지만 유모차 안에는 안틀어도될것같다.



어구 귀여워라~ 유모차에만 있으니 심심한가보다 ㅎㅎ


안에들어가서 나무그늘에서 꺼내주려 서둘러 입장~



입구를 들어오니 규모가 거의 민속촌급이다.


와 이렇게 넓을줄은 몰랐다. 나무도 엄청많고 뭔가 나무가많으니 공기도 상쾌한게 느낌이좋다




조금 더 들어오니 대략 이런느낌~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와 시원한 나무그늘아래서 간식을먹으며 평온한 주말을 보내고있었다.


아..우리도 이런문화인줄 알았으면 돗자리랑 간식좀 싸오는건데 ㅎㅎ


어렸을적 자연농원 느낌이 물신나는 그런곳이다.



분위기 좋은 나무길들도 많고..


지아가 유모차에서 꺼내주자 활짝 웃기시작한다 ㅎㅎ


세상에 나와 처음보는 나무떼(?) 광경이라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그모습이 너무 신기하다 ㅎㅎ



가족사진도 몇장 찍고 ㅎㅎ



이렇게 더운 기후에 사는 식물들이 모여있는곳도있다.


오 야쟈수까지!!


좀 더 올라가니 분수대도 있고 진짜 잘해놨다 ㅎㅎ


진짜 멀리 놀러온 느낌이 물씬난다 ㅎㅎ 여기가 오산이라니...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침고요수목원, 허브농장도 가봤지만 전혀 꿀리지않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분위기에 적당히 많은사람들이 여유롭게 돗자리깔고 간식먹고 쉬는 분위기인 여기가 훨씬 나은것같다.


멀리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이나 허브농장은 이런분위기가 아니라 구경만 하고 가는 분위기였는데


여긴 정말 쉬고 힐링하러 온 분위기가 풍긴다.




한 반바퀴정도 걷다가 지아가 좀 힘들어해서 중간에서 가로질러 내려오니 이런곳이 또 있었다.


완전 소풍!!! 앞에보이는 가족이 보고있는건 귀엽게 생긴 청솔모 두마리가 여기저기 뛰어다니고있었는데


신기하게 여기 청솔모들은 사람들 사이를 겁내지않고 마구 뛰어다닌다 ㅎㅎㅎ


사람들을 하도봐서 무섭지않은가보다 ㅎㅎ



그늘도 많고 쉴곳이 정말많다.


사람도 너무많지않고 적당히 활력이 넘치는만큼 있다.




지아에게 숲이라는걸 보여주느라 앞으로 향하고 들고다녀서


몇몇군데 사진을 찍지못했는데


조만간 다시올듯하니 상관없다 ㅎㅎ



원래 와이프와 나는 먼곳아니면 놀러온 기분이 잘 들질않아 지아가 없을땐 이렇게 가까운곳은 올 생각도 하지않았었는데


여길 와보니 의외로 가까운곳에 좋은곳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 여기저기 한번 다녀봐야겠다 ㅎㅎ


이런곳이 집에서 15분이라니.. 


아마 여긴 시도때도없이 올듯하다 ㅎㅎ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수량 풍부한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으면 여기 눌러살텐데 ㅎㅎㅎㅎ


여튼 다음엔 준비 제대로 해서 와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