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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3D PRINTER

3번째 3D프린터 Biuq Magician 구입 후기



3D프린터.. 참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하고 어마어마한 가격이었던 선망의 대상이었던 물건이


이제 가격도 저렴하고 소비자의 욕구를 많이 맞추어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첫번째 3D프린터는 알리에서 주고 산 20만원대 Kosel Delta 프린터..


http://lagneid.tistory.com/97?category=613231


정말 너무재밌었다 ㅎㅎ


빌드 사이즈는 대략 20cm 정도...


처음이라 뽑아보고싶은것도 많았고 거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매진했던시간..


깊이 파고들수록 품질이 좋아지는 현상이있었고 거의 1달간은 잠을 못잘정도로 너무재미있게 지낸 것 같다.


헌데 그렇게 뽑다보니 큰 조형물도 뽑고싶어졌고 


델타방식은 초보자용이다. CoreXY 방식이 품질이나 속도가 훨씬좋다 하는 약간의 유행이 일어나기도했고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말들을 많이 보고 결국 나의 첫 프린터는 Delta방식의 프린터는 처분하고


빌드사이즈 330x330 정도되고 외관 사이즈는 500x500 정도 되는 대형 프린터를 들여놓아버렸다. ㅎㅎ


헌데 사용하다보니 한번 품질에 목메이고 처음이라 이런저런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했던경험이있어서


모든게 귀찮아지고 사실상 품질보다는 속도 대비 품질 로 나의 목표가 바뀌어버렸다.


시간이 오래걸려 품질이 100인걸 뽑기보단 시간을 50%만쓰고 품질은 80%인 물건을 주로뽑게되는..


실속형 유저로 바뀌어버렸고


한 6개월정도는 정말 신나게 사용하며 이것 저것 뽑다가 나중엔 질리기도하고 책상의 반을 차지하는 이 프린터가 싫어졌다.



사이즈 참고...




정말 컸다..크기도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뽑을것도없어져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


필라멘트는 시간이 오래되니 베드에서 떨어지지않아 스트레스를 주고..


그래서 결국 이것도 처분..


사실상 큰 물건을 뽑을일이 많지가않았다.


품질도...뭐 글쎄.. 내가볼땐 델티가 더 좋은거같은데;;


써보고나니 보우덴이 품질면에선 이점이 많겠구나 싶다.



다 시원하게 처분하고 어언 3~4개월? 정도지났나?


프린터가 다시 가지고싶다.


이런저런 자잘한 물건들 뽑고싶은물건들이 떠오르지만 뽑을수없어 답답했다 ㅎㅎ


아..3D프린터만있으면 이런건 그냥 뽑는데 하고 생각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결국 한대 다시 들이기로 마음을 먹는다.


단 기준은 경험에 의해 다시 설정되었다.


첫번째 기준..


1. 앵간한 품질..피규어뽑을것 아니므로 그렇게 좋지 않아도 되지만 쪽팔릴만한 품질은 아니된다.


2. 사이즈... 진짜 거의 프린터계에서 공장을 제외한 가정용에선 최고 큰걸 사용하다보니 크면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해 짜증난다.


특히 2번 기준을 생각하면 델타가 상당히 이점이있다. 델타는 빌드사이즈는 작지만 대신 가로세로 면적을 매우 적게 차지해서


사이즈적인 이점이 매우좋다.



그렇게 찾다보니 매우재밌는 물건을 발견했다.


Biqu Magician 이라는 프린터.. 가격도 매우좋다.


빌드사이즈는 매우작지만 비례해 프린터 사이즈도작고 구성도 매우좋다.


프린트물로 제작되지도않았고 전용 슬라이서도 구비해놓았고


가격과 중국이라는 제조국가 치곤 정말 대단한 물건이 아닐수없었다.


한 하루정도 고민 후 결제...


그리고 1.5주일이 지난 오늘 도착하였다.



와 한 2주간은 정말 재미있겠구나 ㅎㅎ


안그래도 지아가 어느정도 커서 캠핑다닐때가되었는데 이제부터 마구마구 사용해주어야겠다 ㅎㅎ


없으면 생각나는 최고의 아이템 3D프린터.. 또 당분간 재미있는 나날을 지낼 수 있을 것 같다.